007비만:잘못된 다이어트의 상식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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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비만:잘못된 다이어트의 상식 (1)

작성자 김성수 조회수 5979

 

잘못된 다이어트의 상식 (1)

 

 



Q) 약은 무조건 먹어서는 안된다.

A) No.

약은 독이라고 말한다. 정확한 진단과 용법을 지키면 약효를 보나 오남용을 하면 부작용이 생긴다. 모든 약은 부작용이 있다. 부작용이 전혀 없는 약은 효과도 없다. 즉 효과가 좋은 약은 부작용도 그 만큼 많으며 효과가 적은 약은 부작용도 적다고 볼 수 있다. 부작용은 양약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녹용, 인삼 같은 한약에도 부작용이 있으며 커피(위장장애, 빈맥), 동규자차(설사), 감(변비) 등의 기호식품과 과일도 부작용이 있다.


따라서 정확한 처방에 따라 약물을 사용하면 치료 효과는 극대로 나타나며 부작용은 최소로 줄일 수 있다. 무조건 양약은 ''체질을 산성화시킨다'', ''위장을 버린다'', ''중독이 된다'' 등의 편견을 가지고 과학적 검정이 없는 다른 건강보조식품이나 민간요법 등을 이용하면 하나 밖에 없는 자신의 몸을 실험대상으로 제공하는 셈이 된다. 중국산 살빼는 차(감비차)는 이뇨효과로 체중이 감량되는 것이므로 과량 복용시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한다. 또한 최근 미국 FDA에서는 중국산 비만치료제(한약제)에 함유된 마황(에페드린 성분이 들어 있슴)의 부작용 때문에 수입금지 조치를 취하였다.


최근 유럽 비만 연구에서 2년간 약물치료로 특별한 부작용 없이 체중을 10% 감량시키고 2년간 감소된 체중을 유지하였다고 보고되었다(Lancet 1998;352:167-72). 따라서 검정되지 않은 비과학적인 방법으로 지양하고 충분한 임상경험이 있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물을 복용하면 거의 부작용없이 최대의 체중 감량 및 체중 유지를 이룰 수 있다.


Q) 아침을 먹지 않으면 살이 빠진다.

A) No.



하루 두끼를 하는데도 살이 빠지지 않는 분들은 대개 아침이나 점심을 거르고 저녁을 잘 먹는 경우가 많다. 살을 빼기 위해서는 저녁 식사량을 줄이는 것이 좋다. 우리 신체는 에너지가 많으면 소비를 하려고 하고 적으면 가능한 소비를 줄여 균형을 유지하려고 한다. 식사를 거르면 에너지를 절약하려는 상태로 바뀌게 되고 적은 양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체내에 저장이 된다. 그러므로 하루 섭취하는 열량이 같다면 여러 번 나누어서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Q) 관장(커피 관장 등)을 하거나 이뇨제를 먹으면 살이 빠진다.

A) No.

한 때 살을 빼는 약으로 이뇨제가 유행한 적이 있었다. 지금도 가끔씩 이뇨제의 과량 복용으로 사망한 보도가 나온다. 그리고 최근에는 살을 빼기 위해 커피 관장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이 두가지 모두 비만 치료와는 관련이 없으며 위의 땀을 흘리는 것과 마찬가지로 수분을 제거하여 일시적으로 체중이 감량되는 효과이며, 지방을 줄이는 것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김성수(충남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비만클리닉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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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진료분야: 비만증, 임상영양, 건강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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