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간염 : 병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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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간염 : 병인론

작성자 닥터코리아 조회수 1743
병인론 :

일상적 환경 하에서
간세포에 직접적으로 세포병변(cytopa-thic)으로 작용하는 바이러스는 하나도 없다.

바이러스감염과 연관되는 급성 간손상 후의 임상 증상과 예후는
숙주의 면역학적 반응에 의하여 결정된다.

간염 A. C. D와 E의 병인론에 대한 연구는 제한적이지만
간염 B의 면역병인론은 광범위하게 연구되어 있다.

 


원인균에 관하여
정상 간조직과 정상 기능을 가진 무증상 간염B 보균자가 존재한다는 것은
바이러스가 직접적으로 세포병원성은 아니라는 것이다.

임파세포가 간손상 환자의 간에서 괴사된 간세포와 나란히 놓여 있다는 사실과
세포면역 적격성(competence)이 결여된 환자가 바이러스를 제거하기보다는
만성적으로 감염되어 남는다는 사실은
간염 B 관련 간손상의 병인론에 세포면역반응이 역할을 담당한다는 것을 뒷받침한다.

그러나 현재까지. 적당한 동물과 실험실 모델이 없기 때문에
이러한 가설에 대한 지지는 추정으로 남아 있다.

가장 실험실적 지지를 받는 모델은
간세포 표면에 숙주와 간염 B 바이러스 항원을 특별히 인지하게 감작된
세포 용해성 T세포가 관여한다.

처음에는 HBsAg이 간세포 표면에 대해 가장 확실한 바이러스 표적 항원일 것으로 생각했었으나
최근의 검사실 관찰은 세포막에 있는 핵피각단백질(HBcAg과 HBeAg)이
바이러스 표적항원이며
숙주항원과 함께 HBV 감염 간세포를 파괴하기 위하여
세포용해성 T 세포를 초청한다는 것이다.

아직까지, 이런 가설은 급성 간염 후 회복된 사람과 만성 간염으로 이행된 사람 사이에,
혹은 경증과 심한(전격성) 급성 HBV 감염을 가진 환자 사이에
예후의 차이점을 설명하는데 충분하지 못하다.

세포매개성 면역학적 손상의 표적으로서
핵피각 단백질을 지지하는 자료가 축적되어 있으나
외피 단백질인 HBsAg에 대하여 관심이 재조명되고 있는바
HBsAg유전자를 생쥐의 게놈에 삽입한 유전자이식 생쥐(transgenic mice)에서
HBsAg에로 향하는 세포용해성 T 세포가 간세포를 파괴하는 것을 보여 주었다.

그러므로 HBsAg가 잠재성 면역학적 표적으로 잊어버릴 수 없게 되었다.

더구나 HBV 관련 간손상의 병인론과 예후에 있어서
바이러스와 숙주 요인의 상대적 중요성에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위에 언급한 바와같이
HBV의 Precore 유전변종이 HBV감염의 더 심한 결과(심한만성 및 전격성 간염)을 일으킨다는 것은
어떤 환경하에서 상대적 병원성은 숙주가 아니고
바이러스의 한 성질이라는 것이다.

HDV와 HBV의 동시감염이
HBV 단독 감염보다 더 심한 간 손상을 초래한다는 사실과
HDV(delta) 항원에 대한 유전자를 주입시킨 세포가 HDV 항원을 발현하고
그 다음 어느 면역학적 영향 없이도 괴사된다는 사실은
병원성에 대해 바이러스 효과와 일치하는 것이다.

유사하게, 말기 만성 HBV 감염으로 간이식을 받은 환자에서
가끔 급격히 진행되는 간손상이 새로운 간에 나타난다.

이런 임상양상은 새로운 간에
"섬유성 담즙울체성 간염"(fibrosing cholestatic hepatitis)이라는
비정형의 조직학적 소견과 관련되어 있고
미세구조적으로 보면 압도적인 양 HBsAg에 하여 세포가 질식된 것이다.

이런 관찰은 동종이식 거부를 방지하기 위하여
필요한 면역억제제의 영향 하에서는
HBV가 면역 계통과는 독립적으로
간세포에 직접적 세포 병변 효과를 갖는다는 것이다.

HBV 감염에서 간손상의 자세한 기전은 알 수 없지만
핵피각 단백질의 연구는
고도로 증식성(HBeAg 양성)인, 만성 HBV 감염 산모에서 출생한 신생아의
HBV에 대한 심오한 면역학적 관용(tolerance)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HBeAg를 발현하는 유전자 이식 생쥐에
태반을 통과할 만큼 작은 량이라도
자궁 내로 HBeAg을 주입시키면
핵피각 단백질에 대하여 T 세포 관용을 유도한다.

따라서 감염이 생후 일찍 일어나면
면역학적 제거가 일어나지않고
지연성인 일생 동안 감염이 유지된다는 설명을 할 수 있다.

HBV유인성 간손상의 기전은 확실하지 않지만
면역복합체 중계 조직손상은
급성 간염 B의 간 외 증상이 나타나는데 있어서
중요한 병인적 역할을 한다.

급성 간염 B에서 가끔 관찰되는 전구의 혈청병 양 증후군은
조직혈관벽에 순환하는 면역복합체가 침착해서
혈청보체계를 활성화시키는 것과 관련되어 있다.

그 결과 임상적으로 발진성 두드러기. 혈관부종 발열 및 관절염이 생긴다

이들 환자에서 HBV 감염의 초기전구기 동안 HBsAg는 고역가로 존재하고
anti-HBs는 소량이 있으므로
수용성 순환 면역복합체가 형성되는 것이다(항원과잉 상태).


혈청에서 보체성분은 관절염 기간 동안에 저하되며
순환 면역복합체에서는 검출된다.

보체성분 이외에 이들 복합체는
HBsAg. anti-HBs. IgG, IgM, IgA 및 섬유소를 함유하고 있으며
환자가 혈청병양 증후군에서 회복된 후
이들 면역 복합체는 소실된다.

급성 간염 후에 HBsAg보균자가 되는 환자에서
다른 형태의 면역복합체 질환이 생긴다.

신 증후군을 갖는 사구체신염이 때때로 관찰되며
HBsAg. 면역글로부린과 C3 침착이 사구체 기저막에서 발견된다.



결절성 다발성 동맥염(Polyarteritis nodosa)이
HBV 감염환자의 1% 이내에서 발생되는데 비하여
결절성 다발성 동맥염 환자의 20-30%에서 혈청 내에 HBsAg를 가지고 있다.





이들 환자들에서 소형 및 중간 크기의 세동맥은
HBsAg. 면역글로부린과 보체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바이러스간염의 다른 간외 증상인
본태성 흔합 한냉글로부린혈증(essential mixed eryogloblinernia. EMC)이
처음에는 간염 B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 질환은 임상적으로 관절염과 피부혈관염(자반증)이 나타나고,
혈청학적으로 한 개 면역글로부린급 이상의 순환 한냉 침전성 면역복합체가 존재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이 증후군을 가진 많은 환자가 만성 간질환을 앓고 있지만
HBV감염과의 연관성은 항상 논란의 여지로 남아 있다.

최근 EMC 환자를 재평가해 보니
많은 부분이 만성 HCV 감염을 갖고 있었고
그들의 순환면역복합체는
혈청농도를 초과하는 농도로 HCV RNA를 함유하고 있다

이러한 관찰은
면역복합체에서 이차적으로 HCV를 모아 놓은 것으로 볼 수는 없으며
EMC의 병인론에 바이러스의 일차적 역할이 관여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