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 상염색체 이상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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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 상염색체 이상 증후군

작성자 닥터코리아 조회수 1963

염색체 이상에 의한 임상 증후군
(Clinical syndromes due to chromosomal abnormalities)


모든 염색체 이상 증후군의 공통된 특징


   지능 저하
   성장 및 발육 부진
   선천성 다발성 기형

 

상염색체 이상 증후군(Autosomal aberration syndrome)

수적 이상(Numerical aberrations)
수적 이상에서 가장 흔한 것은 삼체성 증후군(trisomy syndrome)이다.


(1) Down 증후군(Down syndrome)
   (몽골증: Mongolism, 21 trisomy syndrome)

21 삼체성은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상염색체 삼체성 증후군으로, 출생 빈도는 생존 출산아 약 600~800명당 1명꼴이며, 남녀의 비는 비슷하고, 인종 차는 없다.

산모의 연령의 비율이 많을수록 그 빈도가 높아져, 45세 이상에서는 46명에 1명의 비율이 된다.

한국에서는 산모 전연령에서 약 1/800의 빈도를 보이고, 25세 미만 산모에서 1/2,100, 36세 이상에서 1/75, 46세 이상에서는 1/3의 빈도가 보고된 바 있다.



[염색체 이상]

① 21 삼체성(21 trisomy)
이는 다운 증후군의 약 95%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형적인 임상 증상을 나타낸다.
21번 염색체가 정상보다 1개 더 많다.(예: 여자인 경우 47, XX, +21).

② 전위형 다운 증후군(translocation Down syndrome)
다운 증후군의 약 4%에서는 46개의 정상 염색체 수를 보이나, 이는 전위(주로 Robertsonian translocation rob)로 온 것이다.


대부분이 D군과 G군의 acrocentric chromosome 끼리 전위가 잘 일어나는데, 이 중에서 14번과 21번 염색체 장완의 전위, 즉 t(14q21q)와 G군과 G군 간의 전위 중에서는 2개의 21번 장완끼리의 전위인 t(21q21q)가 비교적 흔하고, 드물게는 t(15q21q) 또는 매우 드물게는 t(13q21q)와 t(21q22q)도 있다.

최근에는 분염 방법의 발달로 각 염색체의 전위된 세부 부위까지 확실히 알 수 있으며, 컴퓨터를 이용함으로써 그 조작이 많이 편해졌다.

전위형은 30세 이하의 산모에서 태어난 다운 증후군 환아의 9%에서 발견된다.

대부분의 전위는 배우자(gamete) 형성시에 새로 생기는 것이지만, 약 1/2에서는 표현형은 정상이지만 균형 전위(balanced translocation)를 가진 부모로부터 유전되므로 전위형 다운 증후군인 부모는 반드시 염색체 분석을 실시해야 한다.

어머니가 보인자인 경우에는 3가지 형의 자녀가 생길 수 있다.
  표현형과 핵형이 모두 정상인 아이,
  표현형은 정상이나 균형 전위의 보인자,
  다운 증후군(전위된 21 삼체성)의 아이

이론상 이들의 위험률은 각각 1/3이지만 비균형의 접합체(zygote)나 태아는 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출산아의 약 10%만이 전위형 다운 증후군이 된다.

14번과 21번 염색체의 전위 즉, t(14q21q)의 핵형을 가진 보인자 부모의 자녀가 다운 증후군이 될 경험적인 이환율은 어머니가 전위를 가지고 있는 경우는 10%, 아버지 쪽이 전위인 경우는 2% 미만이다.
그 이유는 전위를 가진 정자는 수정의 기회가 적기 때문인 것 같다.

부모 중 한 명이라도 균형된 21/21 전위형 보인자인 경우, 두 사람에게서 태어난 자녀는 100% 모두 다운 증후군이 된다.

다운 증후군 환아에서 핵형이 정상인 경우가 있는데, 이는 은폐된 전위(hidden translocation)
21번 염색체의 일부분이 다른 염색체에 전위된 것이다.


③ Mosaic 다운 증후군

다운 증후군의 약 1%에서 볼 수 있으며, 염색체 수가 46개인 정상 세포와 47개인 21 삼체성의 세포 집단이 혼합되어 개체가 구성되어 있다.


정상 세포가 많을수록 표현형은 정상에 가까우며, 특이한 임상 증상과 지능 장애가 경하다.


[증 상]

임상 증상은 핵형상 삼체성이나 전위형에서 모두 비슷하나 모자이크형에서는 경미하다.

임상 증상은 지능 저하, 특이한 안모와 손발이 특징이다.


인종 간에 차이가 없으나, 다만 Brushfield 반점이 차이점이다. 즉, 백인종의 경우 청록색 눈의 홍채의 외하방 1/3 부위에 회백색의 반점이 35~85%에서 보이는데 반하여, 암갈색 눈에서는 볼 수 없다.


신생아 다운 증후군에서는 근력 저하와 짧고 덧살이 많은 목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손은 작고 폭이 넓으며, 손가락이 짧다(brachydactyly). 손바닥에는 원선이 있고, 새끼손가락의 가운데 마디가 없거나(single crease), 짧고 안쪽으로 굽어져 있다(clinodactyly),


손바닥의 삼차가 원위부에 있어 atd각이 56° 보다 크고, 피문은 ulnar loop가 많다.

다운 증후군에서는 약 40%의 환자에서 선전성 심장기형(심실 중격 결손, 방실관 결손 등)이 동반된다.
2~3%에서는 십이지장 폐쇄가 동반된다.


사시, 근시, 백내장, 눈물샘 장애에 의한 결막염 등 안과적 문제가 자주 동반되는데, 신경성 난청뿐만 아니라 잦은 중이염으로 전도성 난청도 동반된다. 감염, 특히 호흡기 감염이 빈번하다.
이런 이유는 T 림프구의 기능 이상 때문이라고 한다.


위식도 역류, 원발성 폐고혈압, 폐쇄성 수면 중 무호흡같은 호흡기계의 해부학적 이상들이 잘 생기며, 이것이 감염을 초래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백혈병의 발병률이 높아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이 정상인에 비하여 15배, 급성 골수성 백혈병의 발생은 12배가 높은데, 신생아기가 지나면 주로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이 많다.


신생아에서 일과성 골수 증식증이 호발하여 선천성 백혈병과 감별이 어려울 때도 있으나, 대개 생후 4개월까지는 저절로 좋아진다.


성장과 발달 장애가 동반되어서 저 신장을 보이며 2~4세경에 걷기 시작하고 언어 사용은 4~6세경에 시작되나 재활 훈련에 따라 개인차가 크다.


고령의 다운 증후군 환자에서는 백내장, 당뇨병, 후천성 갑상선 질환, atlanto-axial subluxation, 백혈병, 간질, Alzheimer병 등의 이환율이 높다.

 


[진 단]

임상 증상을 보고 95% 이상에서 다운 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으나, 신생아에서, 특히 mosaicism인 경우는 확진이 어려울 수 있다. 이 때는 세포 유전학적 검사를 통한 염색체 분석으로 확진할 수 있다.


방사선 촬영에서는 부비강이 없는 수가 흔히 있고, 골 연령은 정상 혹은 중등도로 지연되어 있으며, 비구(acetabular) 및 장골(iliac)의 각도가 정상보다 작다.

생화학적 검사로 백혈구의 acid 및 alkaline phosphatase와 혈청 serotonin치, 그리고 적혈구의 glucose6-phosphate dehydrogenase가 상승되고 superoxide dismutase(SOD)의 농도가 정상보다 1.5배 이상 상승함을 볼 수 있다.

산전 진단으로는 35세 이상의 임산부에서 융모막 채취나 양수 천자를 통한 염색체 분석을 권한다.
35세 이하에서는 산전 선별 검사(screening)로 진단한다.


태아가 다운 증후군인 경우에서는 임신부의 혈청 α-fetoprotein 농도가 낮고 unconjugated estriol이 저하되며, human chorionic gonadotropin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므로 이를 종합하여 결정한다.
일단 선별 검사로 다운 증후군이 의심되면 세포 유전학 검사로 확진한다.


[치 료]

환아의 건강 유지를 위한 지침
.
① 생후 6개월 이내 심초음파를 포함한 심장 검진을 실시
② 생후 8개월에 tympanogram을 포함한 청력 검사를 실시
③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대한 신생아 선별 검사와 주기적인 T4, TSH 검사
④ 1세, 4세에 안과적 검진 실시
⑤ 2세 이후에 목의 신전과 굴곡시의 경부 측면 방사선 검사를 실시
⑥ 정기 예방 접종 실시 등

발달 지체나 지능 저하는 특수 교육이나 조기 훈련에 의하여 어느 정도 교정이 가능하다.
언어 발달의 장애가 현저하므로, 교육에 있어서 심리·언어학적 방향에 특히 중점을 두어야 한다.
가정에서의 교육이 불가능할 경우, 특수 교육 시설에 의뢰한다.

 


Edwards 증후군(trisomy 18 syndrome)

두 번째로 흔한 상염색체 삼체성 증후군으로 출생아 약 8천 명에 1명꼴로 발생되며, 남녀 비는 1:4로 여아에 더 많다.


거의 모두가 심장 기형을 가지고 있어, 95%가 1세 이내에 사망하고 약 10%만이 1년 동안 산다.

모자이크인 경우는 오래 살 수도 있다.


어머니의 연령이 높을수록 발생 빈도가 높으나 재발률은 낮다.
핵형은 47, XX(또는 XY),+18이며, 전위 및 모자이크형이 있다.

임상 증상

지능 저하, 특이한 안모와 손발의 특징적인 모양 (집게손가락이 가운뎃손가락 위에, 새끼손가락이 넷째 손가락 위에 덮인 손 모양과, 짧고 뒤로 굴곡된 큰 발가락, 발바닥이 배 밑같이 생긴 rocker-bottom feet 또는 첨족 등)으로 나타나며, 심 기형으로 VSD, PDA가 있고, 신기형으로 마제신이 있으며, 피문 이상(simple arch)등이 있다



Patau 증후군(trisomy 13 syndrome)

출생아 약 2만 명에 1명의 빈도로 나타나며, 남녀의 비는 비슷하다.
사산 또는 영아기 사망이 많으며, 출생아도 겨우 1년을 살기 어렵다.
재발률은 낮으나 어머니가 고령일수록 그 빈도가 높다.

핵형은 47, XX(혹은 XY), +13이 대부분을 차지하나, 13, 14, 15번 염색체의 전위형과 모자이크형도 있다.

그 밖에 삼체성(trisomy) 증후군으로는 8 trisomy 모자이크, 9 trisomy 모자이크, 22 trisomy 등이 있으며, 큰 염색체 이상 증후군은 대부분이 모자이크 형이다.